<  Review 글 / 공동 코디네이터 서승연, 김성미 박곡리에 꽃핀 현대미술과 가구 - 2020 빌라드 파넬 아트 쇼 – ㈜빌라드 파넬은 수입 브랜드의 명품 현대가구와 홈 데크레이션의 다양한 스타일을 전시, 판매하는 수입 가구 전문 퍼니처입니다. 빌라드 파넬이 컴퍼니를 이 곳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박곡리에 확장하여 오픈한 것은 3년 전입니다. 이 곳은 그다지 높지 않은 야산들이 둘러 쌓여 있고 주변은 전답으로 에워 쌓여 있는 평화로운 시골 풍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 박곡리 '파넬'에 도착하면 첫 인상이 매우 후레시 합니다. 현대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모던한 가구 전시관, 넓은 잔디정원을 사이에 두고 대칭으로 위치되어 있는 카페 공간에도 가구가 자유스럽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빌라드 파넬은 찾아온 고객들은 누구나 미술관에 온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자연(Nature), 집(House), 인간(Human) 그리고 예술(Arts) ᆢ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라면, 집은 인간의 생활 공간입니다. 가구는 거주공간의 쓰임새를 위한 비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주공간의 구조에 따라 수없이 다양한 가구와 홈 데크레이션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가구는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예술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응용과학입니다.  파넬이 박곡리에 건립되고 3년이 지나면서 최영범 회장의 예술 욕구로 '파넬 아트쇼'를 기획하였습니다. 20세기 말 이후 현대미술의 전시 스타일은 미술관과 전문 갤러리에서 벗어나 또 다른 전시 형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트쇼의 형식도 실험작품 위주의 비엔날레에서 미술시장 형식으로 변화를 맞게 되면서 좀 더 고객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각종 '아트페어'와 '아트 페스티벌'이 수없이 열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서 와서는 전시관에서 진행되던 대규모 페어의 형식에서 팩토리, 도서관, 기업, 호텔, 시장 등 다양한 대안공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빌라드 파넬 아트쇼' 역시 대안공간에서 열리는 아트 페스티벌이라 하겠습니다.  '빌라드 파넬' 최영범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파넬 아트쇼'는 아마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가구 전시관에서의 '아트쇼'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숩 하지페이조비치, 마리엘 르베끄, 에므레 아이도스 등 3명의 외국작가 작품이 출품되고, 김재관 화백, 박동인 화백, 주태석 화백 등 원로 중진작가의 작품과 파리 화단에서 활동하는 고송화 작가의 작품이 특별 출품되어 있습니다. 이번 파넬 아트페어의 공동 코디네이터로 참가하는 서승연, 김성미 작가의 작품도 출품되고 있으며 중견작가로 활발히 작품 활동하고 있는 김연규, 조현애, 황은화, 김연옥, 하태임, 전지연 작가의 작품도 출품되었습니다. 사진 작품으로 정원일, 심재분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또한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강주형, 홍가람 작가도 특별 출품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10여 명의 작가의 작품과 쉐마미술관에서 협찬하여 선별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낭만파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은 "예술은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 불을 비춰주는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인 톨스토이는 "화가는 모든 것을 그리고(drawing), 칠(painting)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술은 그 시대의 정신이고 동시에 그 시대의 반향이요 거울일 뿐만 아니라, 넓고 깊은 영향을 미치는 각성적이고 예언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창조적 가구 예술을 선도하는 빌라드 파넬의 퍼니처는 동시대의 예술과 함께 우리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가장 안락하고, 멋스럽고, 견고한 파넬 가구와 콜라브 되어 전시되는 멋진 미술품에서 짙은 감동의 음향을 느낄 수 있는 '빌라드 파넬 아트쇼'에 여러분들을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