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광철 Lee, Kwang-Chul
Through the time, 116×67cm, Acrylic on wood, 2019 [작가노트] 지금 삶의 모습은 ‘지나온 시간’ 의미 있었던 것들의 집합이다. 조물주의 여러 계획이 있었겠지만 그 중 무엇을 선택하였는가는 개인의 선택이다. 모든 것이 ‘내 탓’이다. 그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고 그것들은 철저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 시간에 그 모습으로 반드시 그곳에 있어야 했다. 본인의 작품은 일견 추상적 경향의 변주처럼 읽혀지지만, 단순한 추상성 안에 머물지 않고 무작위적인 프로세스가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상의 실험성을 중시하는 작업이다. 화면에 몇 번의 덧칠을 가하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긁어냄으로서 프로세스의 층이 읽혀지고 결과적 추상성과 더불어 시간성과 흔적을 느끼게 해준다. 추상의 패턴과 색채의 조화 및 공간적 배려가 전제되는 것이지만, 그것을 도출해내는 과정과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작업 중 불안과 흥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 결과에 대하여 배려와 타협은 할지언정 지배적이지 못하고 이것이 작업의 성질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지나온 시간’이라는 타이틀 속에서 변형의 형태와 두께 그리고 물감의 층층이 느껴지는 두께와 흔적 등을 통해서 관객에게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아름다웠느냐고, 그것은 당신 자신에게 무엇으로 남아 있느냐고 그리고 그것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으냐고…. 이러한 질문은 작가와 관객 사이에 공감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최소한의 예술적 기반이다. [주요경력]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전북대학교 대학원 졸업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부교수 [주요 개인전] 전주, 대구, 서울, 도쿄, 군산, 광주 등 27회 [주요 단체전] 100여 회 E. : a15028@daum.net T. : +82(0)10-2777-6935 <